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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올해로 벌써 9회 이건만...처음 가본 "서울 억새축재"... 노을공원에 주차를 하고...하늘공원에 올라 억새들의 향연에 빠져 보았다... 중간에 "야생화 사진전"도 보고..'하늘을 담는 그릇'도 보고... 저녁 때까지 기다렸다가 '달빛 억새길 걷기'까지 참여해 보려다가...체력이 달려서...ㅠ.ㅠ... '1년 뒤에 도착하는 우체통' ...전에 TV에서 한 번 보고 엽서를 써 보려고 했으나...패스... 억새와 띠가 함께 어우러져 좋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명성산이나 민둥산 억새를 보고 싶다...담에 꼭 한 번 보러 가야지...
아직 단풍을 감상하기에는 이른 가을의 아침고요수목원... 그냥 카메라를 갖다대면 전부 작품 사진이 될 듯한...그런 분위기의 잘 가꾸어진 곳... 가을을 만끽하기엔 조금 부족하지만...가을 향기가 물씬난다... 함박눈 내리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어떨까... 조금은 흐린 날씨지만 가을을 느끼며, 차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었던 오후... 사계절대로 다 색깔이 있다. 그 색을 그대로 잘 보여주는 곳이랄까... 가을 오후의 여유가 좋다...대추차의 그 내음이 좋다...가을 바람의 그 상쾌함이 좋다... 내 나이와도 같은 가을이 참 좋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전에 한 번 들렀다가 휴관이라서 발길을 돌린 기억이 있어서, 오늘 그냥 갔다... 계획에 없던 일정이라 카메라도 준비 못하고...그냥 핸드폰으로 기록을... 입장료(5,000원)을 내고 계단을 올라 낡은 문을 열고 들어간다... 신분증 제출 후 음성 안내기를 받아 들고 설명을 들어가며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을 감상...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해서 부지런히 핸드폰을 들이 댄다... 커피의 역사, 커피의 일생, 커피의 문화에 대한 설명도 듣고, 전시품들도 보고... 커피재배 온실에 가서 커피나무들도 보고... 다 둘러보고 나니 커피 추출 체험이 있단다... 에디오피아 커피를 선택하고, 직접 원두를 갈아 추출하는 체험...커피 향이 참 좋다... 직접 추출을 해본 커피라 그런지 더..
저자 직강 세미나... 반가운 얼굴도 볼겸해서 시간을 내어 갔다...배웠던 것들 기억도 되살릴겸 해서... 두란노서원...약 70여분이 오셨고...저자의 책을 중심으로 많은 것을 알려 주려는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오랫만에 저자의 강의도 다시 들어보고, 반가운 얼굴들도 몇 분 만나보고... 시간이 없어 중간에 나와야 했지만...간만에 성경공부의 뜨거운 기운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강두원 간사의 앞으로의 사역에 성령의 기름부우심과 성령의 함께하심을 기도한다. 주님을 향한 그의 열심과 말씀에 대한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기도한다. 세미나 회비를 내고 받은 "한권 한권 먹는 성경" 책...성경공부를 사모하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야 할 것 같다...
오후가 되니 성묘 차량들 때문인지 들꽃수목원가는 길이 밀린다... 3시 넘어 도착하니 날씨는 잔뜩 흐리고...바람이 불어 춥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그냥 들어가 보기로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넓다...수목원이라기 보다는 산책로가 있는 큰 정원같다... 한강물이 많이 불었다... 여기 저기 산책하기에는 딱 좋다.. 가을의 운치를 즐감할 수 있다...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되어 더 이상 찍을 수 없었다는... 깊어가는 가을에...강과 낙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사색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마음이 분주하지 않은 날...가을 날씨가 화창한 날...문득 마실가고 싶은 날...그냥 걷고 싶은 날...이곳을 다시 한 번 찾아야겠다... 강변산책로를 따라 떠드렁섬까지 가봐야지...눈부신 가을 날에...
수도권 최초의 레일바이크란다...양평레일바이크(www.yprailbike.com)... 레일바이크는 처음이라 호기심반, 걱정반...힘들까봐...ㅎ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그닥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는... 12시 30분쯤 도착해서 1시30분 표를 끊고 기다리다... 드뎌 레일바이크가 준비되고...2인승과 4인승이 똑같다...가격만 틀리고... 4인승에 2명이 타면 2인승이 된다...4인승을 둘이 페달을 밟으니 힘들것다... 거리는 편도 약 3.2Km 정도...왕복 6.4Km...회차지점까지 25분, 휴식 20분, 복귀 25분 정도... 출발은 순조로웠다...내리막길...그냥 있어도 내려간다... 철길을 따라 강과 굴을 지나고 나름 운치 있다...내리막이라 속도내지 말고 천천히 주변 경치를 음미하면서 가도록..
비가 쏟아 부은 추석 연휴 첫날... 비를 뚫고 도착한 비발디파크...내일은 비가 그쳐야 할텐데... 다음날 아침 비는 그치고...그러나 잔뜩 지푸린 하늘...간간히 비를 뿌리고... 파인동 뒤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나섰다... 전날 비가 많이 와 계곡 물흐르는 소리가 좋다... 땅이 질고, 바위에는 아직 물기가 많아... 짧은 등산 코스를 가보려 했지만 포기하고 산책만... 다음에는 이 곳으로 등산을 한 번 와야겠다... 그리 높지 않고...거리도 적당하고...주차하기도 쉽고... 오전에는 양평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간다...
불편해도괜찮아영화보다재미있는인권이야기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사회문제 > 인권 지은이 김두식 (창비, 2010년) 상세보기 우리교회 9월 '책 읽어 주는 교우' 선정도서 다소 읽기에 불편한 책 내가 인권에 대해서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깨닫게 한 책 그러나 여전히 읽기 불편한 책 청소년 인권 성소수자 인권 여성과 폭력 장애인 인권 노동자의 치별과 단결 종교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검열과 표현의 자유 인종차별의 문제 차별의 종착역, 제노싸이드 각 주제 별로 관련이 있는 영화와 드라마를 배경으로 풀어 나간 책 어찌보면 영화는 영화일 뿐인데...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시시콜콜 다 인권 문제로 걸구 넘어가면... 저자가 다룬 영화 가운데 안 본 영화가 많아서 저자의 표현 그대로 공감하기는 어려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