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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지난 현충일에 대전 현충원을 다녀왔습니다...이른 새벽부터 부산하게 준비하여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서 현충원에 아침 7시경 도착했음에도 많은 참배객과 차량들로 정문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년 찾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매 년 현충일에는 현충원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방문이기도 하지만 동창들의 부모님이 이제는 여러분 모셔져 있기에 감회가 남다르기도 합니다... 언제나 처럼 이 곳을 찾으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숙연함 보다는 평안함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마 육신의 마지막 종착역이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데...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무덤만 남기는 것 아닌가 싶군요...산다는게 사실 별거는 아닌..
학동역 사거리에 있는 서울영동교회 옥상 정원입니다... 3년을 이 교회 교육관을 빌려서 매주 화요일 저녁에 사용하고 있지만 옥상을 올라가 본 것은 몇 일 전 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었거나...아님 다른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이거나...암튼 제 자신이 맘에 안 듭니다...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위에 무엇이 있나...주변도 둘러 보고...땅도 쳐다 보고 살자... 늘 일정한 시간에...일정한 장소에..시계 추 마냥...다른 곳을 둘러 보면 안 되는 것처럼...참 한심하죠... 어제 한 번 또 올라가서 날씨는 잔뜩 흐려서 우중충하지만 갖고 있던 핸드폰으로 담아 봤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의 세심한 마음과 섬김...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보는 이도 마음이 참 좋네요... 강..
컴패션을 통해 두번째로 결연을 맺은 아이입니다... 첫번째 아이 "노비론"을 통해 제가 받은 사랑이 오히려 더 커서 두번째 아이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제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 아이를 더 후원하고픈게 제 마음입니다만... 아직은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구요...이제 8살입니다...개구장이 처럼 생겼지요?..ㅎㅎ...정말 저를 닮은 것 같습니다.. 참..이름은 "이크발"입니다...저와 성도 같네요...ㅋㅋㅋ.. 이 아이는 제 아들같습니다...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아직 글씨가 서툴러서 귀엽습니다...시키는대로 했겠지요...ㅎㅎ...좀 더 크면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많은 기도가 필요한 아이라고 생각됩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나눔은 오히려 자..
한국컴패션을 통해서 처음으로 결연을 맺은 아이입니다...이름은 "노비론 아크터"...13살 되었군요...방글라데시에 살고 있습니다..2007년 12월에 결연을 맺었으니 많이 성장했겠네요... 제가 받은 편지들입니다...귀엽죠?....ㅎㅎ....많은 분들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면 좋겠습니다... 이 아이가 저의 작은 후원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았으면 합니다...장난꾸러기라도 쫗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쉬파리가 달리는 천리마에 붙어 있으면 빠르게 갈 수는 있겠지만, 남의 엉덩이에 붙어 간다는 수치를 면하기는 어려우며, 담쟁이가 소나무에 의지하면 높이 오를 수는 잇겠지만, 남에게 의지한다는 수치를 면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군자는 찬바람과 이슬을 벗 삼아 살지언정 새나 물고기가 사람 옆에 빌붙어 사는 것처럼 살지는 않는다. ("菜根譚" 中에서) 남들보다 빨리 가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붙어가거나 남들보다 더 높이 오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한다는 것을 수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말한다. 이것이 출세의 비결이라고..."출세하고 싶어~~~출세하고 싶으면 나한테 연락해~~~" 올림픽 정신은 단적으로 이것을 잘 설명해 준다. "보다 빠르게, 보다 높이, 보다 멀리" 경쟁의 시대다...누군가를 조금..
어렵게 시간을 내서 쓴 "티스토리 입문기"를 통째로 날렸다~~~~ 아~~~~이 허무함..."그래, 니들이 고생이 많다..니들이 블로그를 왕창 날려 봤겠니..."... 이 개그가 왜 그리 정겨운지...정말로 순간의 선택이 블로그를 좌우한다고...맞다... 그래...다행이다...첫 글만 날려서...좋은 경험했으니 잘 될거야... 보다 차분히 여유를 가지고...그래도 꾸준히 하려면 조급하지 말자...첫 술에 배부르랴... 장작 불이 금방 꺼진다더라...위안해 본다... 그래..이제 겨우 한 뼘만 시작했을 뿐인데...갈 길이 먼데...가늘고 길게 오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