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疏通 1 (with Me) (358)
하.경.삶
우리가 사랑의 삶 속에 영원히 살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 살고, 하나님도 우리 안에 살게 됩니다. _요한일서 4:17-18 When we take up permanent residence in a life of love, we live in God and God lives in us. 사랑은 최고의 자유행위입니다. 사랑할 때 내 최상의 의도와 최상의 능력은 타인에게로 향합니다. 사랑할 때 내 최상의 에너지는 하나님이 따로 뽑아 사랑하시는 한 사람과의 교제와 우정에 동원됩니다. 사랑의 행위는 감정이나 환경, 편견이나 관습에 지배당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적으로 등장한 사람, 누가 봐도 변변치 못한 사람, 내게 아무 이득이나 가치가 없어 보이는 사람, 매번 불쾌감을 주는 사람을 자유로이 사랑합니다. 사랑한다는..
누구도 하고... 누구도 한다... 카더라 통신에 솔깃해서 early adopter 는 아니지만 호기심 발동하여 가입을 했습니다.... 근데 이거이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쉽게 생각해서 선뜻 가입은 해 놨지만 거기서 스톱입니다... 공부 안 하면 요즘 세상은 워낙 빠르고 때론 단순 복잡한 것이 여~~엉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twitter 가 가입은 금방인데 활용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여기 저기 사용법은 포스팅 해 넣으신 분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읽기는 하는데 이해력도 느리고 눈썰미도 없고... 영어는 안되고, 아는 사람은 없고, 용어는 이해가 잘 안되고...그냥 티스토리나 잘 할 걸 하는 후회가.... 블로깅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트위터에 도전장을 내미니 양쪽에 다 신경을 ..
우리의 운명은 겨울철 과일나무와 같다. 그 나뭇가지에 다시 푸른 잎이 나고 꽃이 필 것 같지 않아도, 우리는 그것을 꿈꾸고 그렇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Sometimes our fate resembles a fruit tree in winter. Who would think that those branches would turn green again and blossom , but we hope it, we know it.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n Wolfgang von Goethe) - 삶이 고달파질 때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빠지고 만다. 그러면 그 상황을 극복하여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일을 하기가 더욱 힘들어 진다. 삶을 되돌아보면 분명 좋은 시절도..
비가 그치고 하늘은 어두운 먹구름이 가득한데 구름사이로 한줄기 빛이 비치고 있다. 구름 저편으로 지는 석양의 빛이 먹구름 틈사이로 강렬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고척교를 지나면서 급히 핸드폰을 꺼내 담아 보았다. 건너편 SK 허브수를 비치는 빛이 마치 금으로 만든 것에 반사되는 듯하다. 지나가는 지하철이 눈부시다. 건물들이 전부 금으로 만든 것 같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항상 지키려고 노력하는 결심 한 가지는 바로 소소한 일에 대해 초연해지는 것이다. One resolution I have made, and try always to keep, is this: To rise about the little things. - 존 버로스 (John Burroughs) - 수도 꼭지가 고장 나 물이 새고,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외출을 하고, 냉장고에 우유가 떨어지고, 차 기름은 바닥이 나고, 정원 잔디도 깍아 줘야 하고, 저녁 요리에 넣을 고기를 녹여야 하는데 깜빡할 때가 있는가? 이런 소소한 일들이 쌓이고 쌓이면 하루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그것에 연연하지 않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항상 넓게 생각할 순 없지만, 한걸음 뒤로 물러나 소소..
"인생은 양파와 같다. 한 번에 한 꺼풀씩 벗기다 보면 눈물이 난다." - 칼 샌드버그 - Life is like an onion: you peel it off layer at a time and sometimes you weep. - Carl Sandburg - 인생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아무리 되새겨 봐도 인생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그것은 언제나 수수께끼로 남는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생의 각 시기를 즐기는 것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또 다른 시기가, 어쩌면 지금과는 아주 다른 다른 시기가 찾아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때로는 힘든 시기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그 후에 행복하고 풍요로운 시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난 인생의 여러 시기를 즐..
언제부턴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한줄 서기에서 두줄 서기로 바꾸자는 캠페인이 실시 되었었다... 대대적인 인적 물적 동원으로 그동안 익숙해져 있던 한줄 서기를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有耶無耶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한줄 서기가 대세가 된 것 같다. 한줄 서기의 안전성에 대한 반론으로 두줄 서기가 주장되었고 캠페인으로 발전되었다. 어떤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안전성에 관한 부분도 의견이 팽배한지라 어느쪽 손을 들어줘야 할지 모르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말라고 안전수칙에 쓰여져 있는데 문자대로 지키지 않는 건 원래 인간의 속성인가?... 늘 반대로 하고픈게 일반적인 심리라...금연구역이라고 쓰여 있으면 왠지 더 피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인가?..... 굳이 에스컬레이터를 타서도..
아버님 기일...현충일 이후 대전현충원을 다시 찾았다. 언제가도 늘 마음이 편안한 곳인 것 깉다. 평일이라 더욱 조용하고 한산한 길이다. 죽은 이는 죽어서 말이 없고 산 이는 사느라 말이 없다... 이 길을 따라서 生者는 방문 길이요 亡者는 마지막 길이다. 저 멀리 亡者의 마지막 안식처가 보인다. 산 자는 잠시 들러 쉬었다 가는 정차장이지만 죽은 자는 영원한 안식의 종착역이다. 산 자에게나 죽은 자에게나 마지막 가는 이 계단은 참 힘겨운 곳이다. 질서 정연함...고요함...정숙함...반듯함...엄숙함...허무함...안식... 현충일 때 조화라도 바꾸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바꾸게 되어서 감사했다. 사진을 보니 그동안 잔디도 더 자란 것 같고 녹음이 더 짙어진 것 같다. 이 길은 산 사람에게는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