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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선유도 공원을 돌면서 눈에 들어 온 것은 여기 저기 길이 많다는 것입니다...어디를 다니던 길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여기저기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길들이 나름 운치가 있어 사진을 찍다 보니 길들만 찍혔더군요... 서로 잘 연결되고 아름답게 꾸며진 길들을 보면서 이것도 하나의 "소통" 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각 자의 길을 가지만 또한 서로 잘 연결되어 하나의 큰 선유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지요... "따로 또 같이"란 듀엣이 있었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따로 각자의 다른 모양과 이해로 자신을 주장하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서로 다름이 틀린 것은 아니듯이 그 길로 들어 섰다고 해서 선유도를 구경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요...아..
선유도 공원을 모처럼 다녀 왔습니다...전에 한번 우연히 겨울에 가본적이 있는데...별로 볼 것은 없었던 기억과 선유교를 못 건너가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왜?...고소 공포증이랄까...ㅋ~~~ 오늘은 그냥 함 가봤습니다...디카를 가지고 있는 친구를 섭외를 해서 같이 가자고 했지요...바람도 쐴겸...^^ 덥긴 덥더군요..얼굴도 많이 탄 것 같고...그래도 모처럼 바람을 맞으러 나간터라 좋기는 한데...문제는 체력이지요... 조금 걸어다녔는데 힘들다는거....피곤하다는거...ㅎ~...여러분 젊을때 많이 다니세요~~... 전에 갔던 것과는 다르게 선유도 공원 정문으로 차가 들어갈 수 없더군요...일반차량은 한강시민공원에 주차를 해야 한다고 해서 다시 양화대교를 건너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가끔식 점심 식사하러 들르는 곳입니다...점심 먹을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늘 점심 시간이면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도 많이 하지요..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기분 전환도 할 겸해서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이름이 소천지 인데 한우 전문점이라서 "소가 천지"라서 소천지인지...넓은 정원이 있어서 "小天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 들를 때마다 정원이 이뻐서 사진을 좀 찍어서 올려야 되겠다고 생각했던터...점심 먹으로 갔다가 핸드폰을 꺼내 들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봐 줄만은 한지라...함 올려보겠습니다... 열심히 핸드폰으로 찍어 댔더니 소천지 관계자분이 오시면서 "무얼 찍느냐, 왜 찍느냐, 어디에 올릴거냐" 물어 보시더라구요 ... 그냥 "제 개인 홈피에 올립니다" 라..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감독 맥지 (2009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안톤 옐친, 샘 워싱턴, 문 블러드굿 상세보기 이런 영화를 참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아니 길들여 졌다고나 할까?...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영화죠...물론 남는 건 없지만...재미로 보자면야 좋은 영화입니다... 저도 터미네이터 전편(1-3)을 다 보았지만 그 때 그 때 인물들이 다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아놀드 슈와츠 제네거 밖에는 안 남았죠...지금도 물론 그렇지만...전편들과 시간적 공간적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보면서 보지는 않습니다...그러면 머리에 쥐 나죠...ㅎㅎ.. 아래 글은 ldh3534 님이 네이버 지식iN에 답변 글 올린 글입니다...근데 읽어 봐도 도대체 모르겠네요...
거북이 달린다 감독 이연우 (2009 / 한국) 출연 김윤석, 정경호, 신정근, 선우선 상세보기 지난 주부터 영화 한 편을 보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게으름으로 차일피일 미루던 어느날입니다... 어제 전화가 한 통화 왔던거지요..."뭐해요...사무실??...오늘 오후에 모처럼 간만에 시간이 되는데 영화어때요?..." 오잉...가뭄에 단비같이..콜~~~...대충 정리하고...전용극장으로 후다닥....갔던거지요... 머볼까...마더...터미네이터...거북이 달린다...흠~~~~...마더는 그 친구가 봤다네요...비추랍니다... 그럼 터미네이터가 내 취향인데...그러던중...거북이 어때?....그래?....콜~~~ 추격자는 제가 보지 못했지만 워낙 유명세를 탄 작품이고 김윤석이란 배우의 연기는 타짜와 즐거운 인생..
"세상 모든 일에 있어서 어떤 때는 힘껏 감당하고 어떤 때는 그 일에서 기꺼이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감당하지 못하면 세상의 일을 제대로 다스릴 수 없으며, 벗어날 줄 모르면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없다." (菜根譚 중에서) 일을 자진해서 맡아서 하든, 타의에 의해서 떠 맡겨져서 하게 되든 일단 하게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요... 나설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또한 삶의 지혜입니다. 나설 때 어떻게 나설 것인지, 물러날 때 어떻게 물러날 것인지...잘 살펴야 하겠지요... 기꺼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 때 나설 것이며, 나설 때는 그 일을 힘껏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최선을 다하여 했음에도 그 일을 마음 먹은 대로 이루지 못했더라도 물러날 때 기꺼이 물러나야 하겠지요... 그렇..
느즈막한 나이에 블로그란 것을 시작하고 부터 조금씩 사람이 변해 가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어디를 가든 카메라부터 들이 댄다는 것이죠...전에는 핸드폰 카메라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카메라 화소수에도 민감해 지기 시작하더군요...급기야 디카를 사려고 안달을 하고 있답니다... 이기 무슨 일인지...ㅠ.ㅠ....식당에 가도...모임을 나가도...경치 좋은 곳이나...하다 못해 공사 중인 곳까지 관심이 가더군요..ㅎㅎ 또 어떻게 이것을 표현하고 쓸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디다..평소에 글은 전혀 쓰지 않던 저였기에...이것두 스트레스 입니당~~~~ "어떤 사건 사고 현장이나 이슈의 현장에 내가 있다, 내가 간다"...뭐 이런 식의 사고죠....황당~~..
모처럼 간사님들과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서로 바쁜 일정이어서 날자 맞추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 곳이 맛있고 건강식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저녁에 부지런히 지하철을 타고 찾아 갔습니다...찾기는 쉬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부지런히 한 카트 찍었습니다...(이런 데가 맛은 있나??...하는 생각과 함께) 낙지 볶음입니다...싱싱한 낙시가 꿈틀대면서 통채로 들어가 있었습니다...뜨거울 텐데...안됐다...맛은 있겠다..^^ 그러나 오늘의 주 메뉴는 아닙니다...ㅎㅎ...오늘의 주 메뉴는 바로 이거...병낙탕 입니다... 병어와 낙지를 함께 넣어 끓인 탕입니다...좀 색다른 메뉴이지요...처음 먹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병어의 비린내가 좀 나는 듯하지만 낙지를 먼저 먹고난 후 잘 끓고 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