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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서울교육사료관을 나와서 삼청 공원을 가려고 삼청동 길을 걸었습니다.. 날이 우중충 한 것이 뭐...딱이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잔뜩 흐린 날이라고 하기엔 뭔가 하늘이 좌악 내려 앉은 것이 바로 비와 천둥이라도 쏟아 부을 것 같은 그렇지만 그러기엔 뭐가 아쉬운 햇살이 살짝 속 옷을 드러내는데 그렇다고 먹구름이 그냥 가기엔 또 뭔가 아쉬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냥 돌아가기도 머하고 이왕 왔으니 삼청공원까지 가자 싶어서 걸어 갔습니다... 이 길도 반세기동안 처음 온 길이라 새롭더군요...여태 어딜 다니며 살았나 싶네요...서울 시내도 처음 가 본 곳이 이렇게 많으니... 암튼 이쁜 건물들이 참 많았습니다...그냥 눈에 들어 오는대로 똑딱이 셔터를 마구 누른거죠... 찻집...음식점...북 카페...악세사..
서울교육사료관(www.edumuseum.seoul.kr)을 가다... 점심을 먹고 무작정 삼청동을 향해서 간다...지금 아니면 언제 또 나갈까 싶어서 시간났을 때 생각났을 때 가야지 싶어 나섰다... 안국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니 풍문여고, 덕성여고라...아...기억이 조금씩....추억여행의 시작이다... 무작정 걸어 올라가기 시작한다...아직도 이 학교들이 여기 있구나...다들 강남으로 간 줄 알았더니...내가 정말 무심코 살았구나... 바닥에 약도가 그려져 있다...따라가자...그냥 가는 거지 뭐...이 길은 1960년 1월 이후로 처음 가는 길이다... 정독 도서관을 가 본 적이 없다..여고에도 가 본 적이 없다...정말 처음 발을 딛는 곳이다...서울에서 태어나 반세기가 지나도록... 아니면 ..
깨어 있어야 합니다. 왜 절에 가는가? 왜 교회에 가는가? 그때그때 스스로 물어서 어떤 의지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삶이 개선됩니다. 삶을 개선하지 않고 종교적인 행사에만 참여한다고 해서 신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명심하십시오. 무엇 때문에 내가 절에 나가는가, 무엇 때문에 내가 교회에 나가는가 그때그때 냉엄하게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상적인 타성에 젖어서 신앙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훨씬 어리석은 짓을 할 수가 있습니다. 법정스님 참 많이 좋아했던 분입니다...물론 지금은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구요...전처럼 같지는 않다는 것이죠...ㅎ~ 다분히 신앙때문이겠죠..전에는 법정스님과 같은 노선을 걷다가 이제는 다른 노선을 걷는 입장이 되다 보니...
날이 점점 더워 지고 있다...점심 식사후 그 나른함이란...온 몸이 지치는 듯 하다... 저녁에 잘 때도 영~ 몸이 개운치 않다...지금 이럴진대 한 여름이 오면 어떤 상황이 될지 걱정이다... 문득 옛날 시골 집에 대청 마루가 생각나네...대청 마루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에 시원한 수박 쫘~악 갈라 놓고 먹는 그 즐거움... 자연을 바라보니 눈이 시원하고, 앞 뒤로 흐르는 바람에 몸도 시원하고, 대(大)자로 누워 오수(午睡)를 즐기니 낙원이 따로 없는 듯 하다. 오늘날의 거실 역할을 하는 마루는 방들을 연결하는 통로이나, 방과 방 사이 바람을 통하게 하는 바람의 길이기도 했다. 또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잠을 자기도 했던 가족들의 공간이다. 가장 친환경적인 공간이면서 가족과 가족,..
매주 화요일 저녁에 서울영동교회 4층 교육관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숙제는 없는데 이번에는 숙제를 내 주시더라구요...빈 지도 한장을 주시고 색칠하고 지역, 지명, 섬 등 다 찾아서 적고... 바울 전도여행 순서대로 화살표로 표시해서 가지고 오라시네요... 전에도 이런 숙제가 몇 번 있었는데 안했습니다...머 대충 눈으로 따라 가면서 보면되지...일일이 그릴꺼까지야...있겠나... 뭐 이런 생각이었죠...그래서 몇 번의 성경공부 과정을 통해서 이런 기회가 있었는데 번번히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엔 불쑥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 순종하자...교만하지 말고...알면 얼마나 안다고 게으름피나 싶어서 얼릉 색연필 꺼내 놓고 지도 펼쳐 놓고 차근 차근 했습니다...숙제..
점심 먹고 사무실 1층에 있는 공원으로 마실을 갔습니다...사무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공원이 이쁘길래 함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가 보았네요...핸드폰으로 출사를 다녀 왔습니다... 공원 이름이 신도림 테크노 근린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산책할 만한 공간은 되는 것 같습니다...운동 기구들도 조금 있구요... 야외 무대, 팔각 정자, 조형물 등 쉼터와 볼 거리도 있습니다...휴식 공간으로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LED 조명도 되고 하면 볼거리도 있을 것 같은데..야경은 담에 함 올리죠... 역시 핸폰 사진의 한계에 역시 안습이지만...그래도 보시는데는 큰 어려움 없으실 듯합니다... 신도림 테크노 근린공원 감상해 보시죠...
지난 월요일에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고척동에 있던 사무실이 신도림에 있는 테크노마트 23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고층이다 보니 시원하기는 한데...오르락 내리락 좀 불편합니다...제가 높은 곳은 별로 안 좋아해서... 점심 먹느라 항상 고민 아닌 고민을 했었는데..오늘은 어디서 무얼 먹어야 잘했다고 소문날까?.... 이제는 10층에 식당가가 있으니 그럴 걱정은 좀 덜은 것 같습니다...그러나 또 고민은 넘 많다보니 고르는 어려움이 있군요..참~~ 한 두 바퀴 정도 돌아야 메뉴가 결정이 되는 거 같습니다...행복한 고민인가요?...아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는 건가요?...ㅎ 오늘 보니 11층에 "베네치아 가든" 이라고 있더군요...얼른 핸드폰으 또 꺼내들고 찍어댔지요...제가 누굽니까?.....
요즘 아이들 블로그를 보니 이런 것도 많이 올리더군요... 저도 따라하기엔 낯 뜨겁기는 합니다만...이런 것도 블로그질에 속한다면 저도 한 번 따라해 보는 것도 재미있으려나..푼수려나... 핸드폰 고리를 하나 받았습니다...물론 선물이지요...그냥 친구가 하나 준 것입니다... 그래서 함 찍어 봤지요...참...푼수가 따로 없습니다...많은 혜량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공개해 보겠습니다... 짜~~잔~~...ㅎ 인형 가슴에 있는 것은 제 생일입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