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대전 현충원 본문
지난 현충일에 대전 현충원을 다녀왔습니다...이른 새벽부터 부산하게 준비하여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려서 현충원에 아침 7시경 도착했음에도 많은 참배객과 차량들로 정문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년 찾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매 년 현충일에는 현충원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방문이기도 하지만 동창들의 부모님이 이제는 여러분 모셔져 있기에 감회가 남다르기도 합니다...
언제나 처럼 이 곳을 찾으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숙연함 보다는 평안함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마 육신의 마지막 종착역이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데...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무덤만 남기는 것 아닌가 싶군요...산다는게 사실 별거는 아닌 듯 한데...
살아가면서 그토록 추구하던, 갈망하던, 이루었던 모든 것이 쥔 손을 펴고 죽을 때 이미 아무것도 아닌 것을...
살아가면서는 깨닫기가 쉽지 않고 그냥 죽을 때가 되어서야 삶의 이치와 지혜를 깨닫게 되니 이 무슨 얄궂은 "人生'인지...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조화라도 바꾸어야 될 것 같습니다...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날 때는 어느 곳에서 왔으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인 듯하고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죽고 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쉬지 않고 달려서 현충원에 아침 7시경 도착했음에도 많은 참배객과 차량들로 정문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년 찾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매 년 현충일에는 현충원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방문이기도 하지만 동창들의 부모님이 이제는 여러분 모셔져 있기에 감회가 남다르기도 합니다...
언제나 처럼 이 곳을 찾으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숙연함 보다는 평안함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마 육신의 마지막 종착역이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데...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무덤만 남기는 것 아닌가 싶군요...산다는게 사실 별거는 아닌 듯 한데...
살아가면서 그토록 추구하던, 갈망하던, 이루었던 모든 것이 쥔 손을 펴고 죽을 때 이미 아무것도 아닌 것을...
살아가면서는 깨닫기가 쉽지 않고 그냥 죽을 때가 되어서야 삶의 이치와 지혜를 깨닫게 되니 이 무슨 얄궂은 "人生'인지...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조화라도 바꾸어야 될 것 같습니다...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날 때는 어느 곳에서 왔으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인 듯하고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죽고 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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