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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매미 소리 숲 너머 멀리 울고,남은 더위 강가에 머무네.지는 해 노을빛 여전히 붉건만,가을 바람 살며시 다가오네.
돌아감 하늘 한 모퉁이에서누군가의 자녀로 내려와 잠시봄의 냄새를 배우고여름의 땀을 닦으며가을의 빛을 사랑했다. 겨울이 오면나를 부른 목소리 따라다시 고요한 자리로 돌아간다. 손에는아무것도 쥐지 않았으나가슴에는햇살과 바람이 남아 있다. (gpt-5에서 생성) 人生은 逍風과 같다.
재미있다고 추천을 받은 책덜컹 도서 구매는 했는데...하.....이걸 언제 어떻게 다 읽나?!! 그래도 어떻게든 함 읽어봐야겠지....잠들어가는 두뇌는 깨우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사전을 찾아가면서 읽어야겠지.... 다 읽고나서 꼭 후기를 이곳에 쓸 수 있게 되기를....
거의 20년 만에 다시 집어든 책문득 마커스 보그의 책이 떠올라 책장을 살펴 보았는데 언제 버렸는지 책장에서 찾지 못했다.'기독교의 심장'은 그래도 기억이 좀 나는데, 이 책에 대한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읽을 당시 책의 내용이 좀 불순하고, 읽으면 안되겠다는 정도의 느낌을 가졌던 기억만 남아 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제 다시 읽어보려 하는데 책이 없다.알라딘을 보니 품절이란다.아~ 그래서 책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구나~(책 제목이 '성서 제대로 다시 읽기'로 바뀌어서 다른 출판사에서 다시 출판된 것을 나중에 알았다.) 가까운 나의 단골 도서관 서울한영대학교 도서관에 다행스럽게도 이 책이 비치되어 있어 대출을 할 수 있었다.지금의 나는 이 책을 어떻게 읽고, 또 어떻게 읽힐까?성경..
지금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이 시집의 진가를 다 알 수 없다.시간이 지나고 영혼이 성숙해질수록"예언자"는 더욱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메리 해스켈 결혼에 대하여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함게 서 있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아이들에 대하여 그대의 아이는 그대의 아이가 아니다.아이들은 그대를 거쳐서 왔을 뿐 그대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또 그대와 함께 있을지라도 그대의 소유가 아니다. 그대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으나, 그대의 생각..
한국 교회의 이상징후(異常徵候)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유독 성경 읽기를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반 성도들은 성경의 의미를 찾아갈 때 성경을 읽은 ‘나’가 아니라, 성경을 해석해 주는 목사나 다른 권위자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는 행위와 해석하는 행위가 분리된 것 입니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성경 읽기를 강조하지만, 종종 “당신은 읽기만 하세요. 해석은 내가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경을 해석하는 ‘수많은 눈 중 하나’를 갖지 못합니다. 그렇게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 말입니다. 읽는 것은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석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읽음으로써 그 의미를 해석하고 이해한 사람만이 읽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