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가복음 10:46-52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본문
* 여리고를 떠나실 때에 /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 / 눈먼 거지
바디매오 | 예수 |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바라느냐? |
선생님,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곧 다시 보게 되었다 | |
예수가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섰다 |
제자들은 소경 거지를 위해 멈추는 일이 예수님의 나라의 본질적인 일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
'겉옷'은 겉에 입는 의복으로 추운 날씨에는 외투로, 밤에는 이불로 그리고 아마도 그가 주머니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낮에 구걸할 때에는 앞에 펴 놓고 사용했을 것이다. 설화적 차원에서 이야기한다면, 겉옷을 내버리는 행위는 다른 어떤 것에도 의지하기를 포기하고, 예수님만을 신뢰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 (IVP 성경배경주석)
기적 기사들은 종종 병든 자 또는 병자 주위 사람들의 믿음에 대한 언급을 싣고 있다(막 2:5; 막 5:34; 막 5:36; 막 10:52; 마 8:10). 그 의도하는 바는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믿음과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이러한 구원의 행동들은 예수님의 임무인 봉사로 수행되며 기존 믿음을 확증하기 위해 의도된 것이다. 믿음에 대한 문제는 분명히 이러한 기적 기사들과 연관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육체의 질병으로부터 구원하시고자 하신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자신의 구원의 역사의 증인들로 삼고자 하셨다. 이것은 예수님이 행동하실 조건을 이루는 요소는 아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육체적 치유 과정을 초월하여 있는 목표에 관심을 두었다. 예수님의 의도하시는 바는 단순하게 '치유자'가 되려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도우는 자'가 되려 하시는 것이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요구하시기 보다는 믿음을 구(求)하는데 더 관심을 가지셨다. 인간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역사를 행하실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곧 이것은 후에 헬라 교회에 의해 선포되어야 했던 바의 시작이요 첫 걸음일 뿐이다.(바이블렉스 성경본문 원어사전)
바디매오의 믿음...
나사렛 사람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라고 외치며 말하기 시작
많은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더 큰소리로 외쳤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께로 왔다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가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섰다
우리의 믿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을 믿음으로 선포하고
자기가 의지해왔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 놓고, 벗어 던지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고백하고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한 일련의 모든 과정을 믿음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우리는 이런 믿음을 구하여야 할 것이다.
구원은 육체적 질병의 치유로 인한 회복뿐만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영적 치유와 회복...곧 마가복음의 시작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닐까...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이미 시작되어 우리에게 왔으며, 완성되어 갈 것이다.
믿음으로 우리는 그 길을 따라 나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다.
이런 믿음을 구하게 하시고, 그 믿음을 따라 구원에 이르게 하시고,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 나서게 하소서...아멘
'疎通 2 (with YHWH) > Quiet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복음 12:35-44(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0) | 2011.04.11 |
---|---|
마가복음 11:12-26 (믿음, 기도, 용서) (0) | 2011.04.07 |
마가복음 10:32-45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 (0) | 2011.04.04 |
마가복음 10:23-31(재산을 가진 사람) (0) | 2011.04.03 |
마가복음 10:13-22(어린아이와 같은 마음) (0) | 2011.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