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22-34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을 부지하려고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먹을까'하고 걱정하지 말고	'무엇을 입을까'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은	몸은
음식보다 더 소중하고	옷보다 더 소중하다

까마귀	백합화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이나 창고도 없다	수고도 하지 아니하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여주신다	자기의 온갖 영화로 차려 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만큼 차려 입  지 못하였다

이방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찾지 말고, 염려하지 말아라	그의 나라를 구하여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  다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반복되는 단어...
걱정하지 말아라, 걱정한다고 해서, 걱정하느냐, 염려하지 말아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매일 매일 우리의 걱정과 염려는 우리 자신의 삶에 관한 것이다.
의식주의 문제, 노후의 문제, 때로 남들보다 좀 더...에 관한 문제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세상의 염려와 두려움은 그 어느 하나도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다.
우리의 시선을 좀 더 멀리 고정 시킬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입히시고 먹이신다.
그러나 더 감사하고 기쁜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의 나라를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우리의 음식과 몸이 아니라 생명이다. 복음은 우리의 생명에 관한 것이다.
복음의 본질이 그저 잘 먹고 잘 입고 잘 사는데 있지 않다. 그런 것들은 그냥 더하여 주시는 것일 뿐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것도 역시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의 나라를 구하면 이 모든 삶의 필요한 것들을 더하여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신다.
그러니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두려워 하지 말아라. 걱정하지 말아라. 염려하지 말아라.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우리는...
우리의 소유를 팔아서 자선을 베푸는 것이다.
이것은 곧 하늘에다가 없어지지 않는 재물을 쌓아두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나의 마음이 하나님 나라에 있는지 재물에 있는지, 일상 생활에 있어 걱정과 염려로 근심하는지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소유로 인해 기뻐하지 말고,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해야 한다. 우리는 그런 존재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하루 하루 채워주신다.
하루 하루 일상의 삶에서 걱정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라.
오직 우리의 구하여야 할 것은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이다.

오늘도 나는 이 세상의 치열한 삶의 전쟁터에서 이 말씀을 붙잡고 간다.
내가 여러가지 문제로 걱정하고 염려하나 주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함으로...오늘도 살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