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예레미야 2:9-19 (주님을 따름)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예레미야 2:9-19 (주님을 따름)

에제르 2009. 9. 4. 12:27

에레미야 2:9-19 (새번역)

* 목록 / 이스라엘의 죄악
   -. 그들의 영광을 전혀 쓸데 없는 것들과 바꿔 버렸다(11)
   -.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버린 것(13)
   -.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것을 샘으로 삼은 것(13)
   -. 하나님이 길을 인도하여 주시는데도, 주를 버리고 떠남(17)
   -. 이집트로 달려가고, 앗시리아로 달려감(18)
   -. 하나님에게서 돌아섰음(19)
   -. 주 하나님을 버린 것(19)
   -.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19)

*목록 / 그 결과
   -. 하나님이 법대로 처리할 것임(9)
   -. 스스로 재앙을 자청(17)
   -. 저지른 악이 이스라엘을 벌하고, 그 배신이 이스라엘을 징계할 것(19)
   -. 얼마나 악하고 고통스러운가를 보고 깨닫게 될 것(19)


이스라엘의 죄악은 출애굽 이래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먹여주신 것을 잊어버리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더이상 경외하지 않으며, 돌아서 버린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섬기고, 결국 원수들에게 망하게 되어 그들의 노예가 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또 강대국들을 섬기어 그들을 의지함으로 이스라엘의 평안을 구하려 하였다.
주님의 탄식이 나온다. 어찌하여...(14)...그것이 무슨 일이냐...(18)....주님의 결단...법대로 처리하겠다...(9)..
그 결과 이스라엘은 스스로 재앙을 초래하여, 스스로 그 배신으로 주님의 징계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징계, 재앙의 의도는 이스라엘을 완전히 망하게 함으로, 그들을 버리시는 것이 아니다.
19절에 여운을 남긴다... 너희들의 죄악이 얼마나 악하고 고통스러운 가를 보고 깨달아라...보고 깨달아라...
징계가 목적이 아니라 그 징계를 통해서 그들이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주님의 긍휼과 자비이다....
깨달음으로 그들이 회개하여, 다시 주님에게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간절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을 자청하면서도 주님의 영광을 전혀 쓸데 없는 세상의 영광들과 바꿔 버린다.
보이지 않는, 실속이 없어 보이는 주님의 영광보다는, 가시적인, 실속이 있어 보이는 세상의 영광이 훨 나아 보인다.
겉으로는 주님의 영광을 외쳐 보지만, 속으로는, 뒤로는 나의 영광과 세상의 영광을 갈구한다. 쫓아 다닌다.
생수의 근원, 생명의 근원, 삶의 근원인 하나님을 버리고 당장의 필요를 채워주고,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운 욕망을 따라 결국 죽음과 악의 근원을 따라간다.  그렇게 함으로 악의 노예, 세상의 노예가 되어 평생 종 노릇하며 살아가게 된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알지 못하고, 알아도 차마 따르지 못하고, 더 좋아 보이는 세상의 길을 따른다. 세상이 나를 잘 인도하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사람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이며, 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길인양 추구한다.
세상의 권력을 향해 달려 가고, 세상의 명예를 향해 달려 가고, 세상의 재물을 향해 달려 간다.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뿐이다. 하나님은 정말 안중에도 없다.
나의 삶 속에서 주님은 별로 힘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답답할 때도 있다. 인도하시는 것 같지도 않다. 세상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나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러니 자꾸 다른 곳에 눈과 마음을 돌려 내가 원하는 것들을 찾으려하고 가지려 한다.

오늘도 주님은 이런 것들로 부터 뛰어 나와 주님의 품에 안기길 원하신다. 주님을 의지하길 원하신다. 주님의 것을. 주님의 뜻을 찾길 원하신다. 주님이 주시는 징계, 고난은 나를 고통스럽게 하시어 벌을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을 통헤서 내가 얼마나 악한지를 돌아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어 주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지를 알기 원하신다.

나는 세상에 욕심이 많다. 세상의 것에 욕심이 많다. 그런 것들을 내가 갖기 위해서는 주님이 잠시 다른 곳을 보시길 바란다.
아니, 주님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아니, 주님이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얻도록 도와주시길 원한다.
주님이 원하는 것을 내가 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주님이 하기 원한다.
주님의 뜻에 따라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나의 뜻에 따라 주님이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 내가 얻어야 할 교훈은 주 나의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이며,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나에게 없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빨리 개닫는 것이다. 보고 깨닫지 말자...경험하고 깨닫지 말자...주님이 다시 나를 법대로 처리하시기 전에.....
이것이 성령님이 오늘 주시는 지혜다.


주님의 영광을 세상의 영광과 바꿔 버리려고 하는 유혹에 너무 쉽게 넘어갑니다. 주님으 인도하심 대신 세상의 넓은 길을 따라가려는 유혹에 너무 쉽게 따라갑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매일의 말씀의 묵상을 통해 능히 그 유혹들을 이기도록 도와 주소서. 새상을 따르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르도록 저를 붙잡아 주소서. 주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마음을 제가 뺏기지 않도록,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어떠한 경우라도 주님을 배신하지 않도록 마음을 붙잡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