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예레미야 2:20-28 (이스라엘과 나의 죄) 본문
예레미야 2:20-28 (새번역)
* 목록 / 이스라엘의 더러운 죄악
-. 높은 언덕마다 찾아 다니며 음행(20)
-. 푸른 나무 밑에서마다 몸을 눕히고 음행 (20)
-. 신들을 섬김(20)
-. 스스로 몸을 더럽힘(23)
-. 바알 신들을 따라감(23)
-. 이방 신들을 쫓아 다님(25)
-. 나무를 보고 '나의 아버지'라고 함(27)
-. 돌을 보고 '나의 어머니'라고 함(27)
-. 주님에게 등을 돌리면서도 환난을 당할 때에는 '오셔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하고 부르짖음(27)
-. 성읍의 수만큼 많은 신들을 만들어 놓았음(28)
* 비유 / 이스라엘
-. 들포도나무(21)
-. 발이 빠른 암낙타(23)
-. 사막에 익숙한 야생 암나귀(24)
* 그 결과 : 이스라엘 백성 곧 왕들과 고관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수치를 당하였음(26)
* 주님의 경고(25)
-. 발들 돌보아 맨발로 다니지 말고
-. 목을 돌보아 목타게 다니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 신들을 따라 다니고, 이방 신들을 섬기는 것을 스스로 몸을 더럽히는 음행이라고 하신다.
악을 저지르는데 발이 빠른 암낙타요, 발정이 나서 수컷을 찾아 다니는 것에 익숙한 암나귀에 비유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숭배의 음행을 저지르는데 이미 깊이 빠져 버린 상태를 비유하여 말씀하신다.
스스로 나무를 깎아서, 돌을 깎아서 만들어 놓고, 그것을 '주'라고 부르며 신성시하고, 우상으로 만들어 경배함으로 하나님이 불러 거룩하게 하신 몸을 스스로 더럽히며, 수많은 우상들을 만들어 놓은 것을 질책하신다.
그렇게 발을 조심하고, 목을 조심하라고 일렀건만, 들은 척도 안하고, 발 빠르게 죄악을 찾아다니며 더러운 곳을 밟고, 죄악을 목이 타도록 찾아 다니며,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듯이 죄악을 찾아 음행을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그 결과 그들은 결국 주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아 원수들에게 수치를 당하고 말았다.
그들이 얼마나 신나게, 욕정을 채우듯 헐떡거리며 우상을 찾아 숭배하였는지가 잘 드러난다.
그렇게 좋다고 찾던 그 신들은 다 어디가고, 환난을 당하면 그제서야, 등은 여전히 주님에게서 돌린체, 얼굴만 디밀고 도와 달라고 부르짖는다. 가증스러운 이스라엘 백성들의 더럽고 추악한 모습을 보시고, 진노하시며 울분을 참지 못하시는 주님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나는 주님의 말씀의 진리로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되었다. 성령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었다. 그러므로 내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한다.
내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또한 내 몸도 거룩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나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나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내 마음을 굳건하게 하여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나의 온 영과 혼과 몸이 거룩함에 흠이 없이 보존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기를 힘써야 한다.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의 정체성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한, 그들의 우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한 나의 우선 순위요, 나의 모든 것이다.
나의 거룩함...영과 혼과 육의 흠이 없음...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고, 그것들을 찾으려 발빠르게, 애타게 찾지 말고 오직 주님 앞에서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만을 신뢰하며 이 악한 세대를 능히 이겨야 한다.
내가 원하는 성공, 이 세상에서의 성공, 재물, 잘 먹고 잘 사는 것, 노후에 걱정없이 사는 것, 물질에서 자유로울 정도로 많이 벌어 놓고, 걱정없이 나를 즐겁게하며 사는 것...때로 수단과 방법을 따지지 말고..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면서...다 그렇게 사니까...
온갖 주식 투자와 펀드와 계와 재테크와 집값 올리기와....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돈 버는 일에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긍정의 힘으로, 주님께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도록, 때로 주님께 등을 돌리고 세상을 향하여 발을 굳건히 딛고 있으면서, 얼굴은 주님을 향해 간간히 미소 지으며, 주일 성수하면서, 헌금하면서, 주님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많은 우상들, 이 세상의 것들, 세상적인 것들과 타협하는 나의 모습...쯔쯔쯔...
이런 모습은 매일, 언제, 어디서나 보는 나의 모습이다.
때로 그리스도인이 아닌 척, 내 몸은, 마음은 세상의 지혜와 세상의 방법과 세상의 논리를 따라가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은 어디가고 세상적 세계관을 가지고, 똑같이 경쟁하며, 승부욕을 가지고, 밟고 일어서며, 빼앗으며 살아간다.
나도 영락없는 발이 빠른 암낙타...악을 탐하는 데에는 정말 발이 빠르다...
나도 영락없는 야생 암나귀...세상을 향해 돌진하며, 추구하며, 누리며, 얻기 위해, 즐기기 위해 내 영과 혼과 육을 파는 발정난 암나귀...새상이 나를 반길 밖에...가만히 있어도 내가 찾아가니...
이름 뿐인, 명목 상의 그리스도인...
남이 모르는, 그러나 나만 아는 나의 모습이다...아...주님이 아시는구나...
결국 나도 이스라엘 백성의 더러운 죄악을 그대로 답습하는 죄 가운데 은밀히 앉아 있다....
주님, 저의 발을 돌보아, 맨발로 세상의 더러운 땅을 밟고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소서. 주님이 주신 거룩함을 더럽히지 않게 하소서. 목을 돌보아 세상을 목타게 찾지 않도록 하시고, 목마른 사슴이 시냇가를 찾아 헤매이듯이 주님의 말씀의 진리를 애타게 찾아 그 진리로 거룩함을 입게 하소서. 진리의 성령으로 저를 시냇가로 인도하소서. 세상의 더러운 물을 찾지 않게 하소서. 저의 은밀한 죄를 용서하시고 저로 정결케 하여 주소서. 주님의 성령이여 저를 떠나지 마소서. 저의 온 영과 혼과 육이 주님을 향하게 하소서. 주님께 등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힘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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