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예레미야 3:1-5 (이스라엘의 뻔뻔스러움)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예레미야 3:1-5 (이스라엘의 뻔뻔스러움)

에제르 2009. 9. 7. 00:30
예레미야 3:1-5 (새번역)

* 반복 / 음행, 악행 - 5번,  더러워지지, 더럽히지, 더럽혀 - 3번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가 도를 넘어서 온갖 음행과 악행을 마음껏 저지르며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신 땅을 더럽혀 놓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 땅에 진노를 내리셔서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내리지 않게 하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은 뻔뻔스럽게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아버지', '오랜 친구'라 부르며 하나님은 자비와 은혜가 풍성하신 분이니 끝없이 화를 내시거나, 언제까지 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라며 온갖 악행을 더욱 저질렀다.
마치 하나님이 그러시다가 마시겠지 뭐~~~...괜찮아 곧 괜찮아 질거야...하나님은 마음이 약하시고 사랑이 많으시거든...
이런 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우상 숭배의 음행과 악행을 저질렀다.


주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은혜와 자비가 무궁하시므로 언제까지나 나를 용납해 주실거야..모른체 해 주실거야...이해해 주실거야...괜찮아..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뭐...나라고 별나게 산다고 누가 알아주나...
대~~~충 그렇게 사는거지...여기 기웃, 저기 기웃, 맘몬은 무슨...돈이 최고지...다른 신들도 존중해 주어야지...다 같은 신인데..
고난은 축복이래...나한테 주신 고난은 조금 있으면 지나가고, 그러다보면 주님이 다시 나를 돌아보시고 복을 주실거야...걱정하지마...신앙생활이란 것이 다 그래...적당히 하는거야...하나님을 누가 봤어...종교는 다 똑같아...마음의 위안을 위해 존재하지...
그리고 필요한 것이 있을땐 기도해...'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면 되고....찬양도 있잖아..'친구되기 원합니다~~~'...그리고 나서 기도하면 다 들어 주시지...주님은 사랑의 하나님 이시고, 은혜와 자비가 무궁하신 분이시니까....

별반 다르지 않다. 내 마음의 상태와 이스라엘 백성의 뻔뻔스러운 음행와 악행의 작태와....그냥 삶의 한 부분인 것처럼 이미 익숙해져 있어 느끼지 못하는 영적 불감증이랄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마땅히 품어야 할 생각과 모양이라도 버려야 할 것의 경계 사이에서 교묘하게 빠져 나가는 방법을 터득해 나간다고나 할까?
신앙생활을 할수록 주님과의 관계가 더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세상과의 사이에서 양다리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가는 것 같다. 그것도 뻔뻔스럽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떳떳하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교묘함 가운데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방법말이다...

오늘도 나는 그런 상태에서 여전히 내 입술은 주님을 찾는다...주님을 찬양한다...음행과 악행 가운데에서도...
나의 삶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주님의 은혜와 자비와 긍휼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공의와 정의와 신실하심을 의지함에 나의 행함의 근거를 찾아야 한다. 나의 행한대로 갚으시는 주님이시니...


저의 필요에 따라 주님을 이용하려고 했던 저의 모습이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제가 원하는 것을 찾으려 하지 말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찾게 하소서. 주님의 공의가 저의 행함의 기준이 되게 하소서. 교묘한 우상 숭배가 제 안에 자리잡지 못하게 성령으로 제 안을 채워주소서. 주님 앞에 부끄러운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영적 민감함으로 늘 깨어 주님 안에, 주님 안에서 살며,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