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예레미야 7:1-15 (속이는 말을 의지하지 말아라)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예레미야 7:1-15 (속이는 말을 의지하지 말아라)

에제르 2009. 9. 17. 01:06
예레미야 7:1-15 (새번역)

* 목록 / 대조 / 7:3-9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  하나님이 미워하는 일 
 모든 생활과 행실을 참으로 바르게 고치고
 참으로 이웃끼리 서로 정직하게 살면서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억압하지 말고
 죄없는 사람을 살해하지 말고
 다른 신들을 섬겨 스스로 재앙을 불러 들이지 않음
 도둑질을 하고
 사람을 죽이고
 음행을 하고
 거짓으로 맹세를 하고
 바알에게 분향을 하고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섬김 


* 속이는 말 - 이것이 주님의 성전이다, 주님의 성전이다, 주님의 성전이다 (7:4)
* 전혀 무익한 거짓말 -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으로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우리는 안전하다'하고 말한다. (7:10)



행실은 하나님이 미워하는 짓만 골라서 저지르고서는, 성전에 와서 이곳은 주님의 성전이니 우리가 안전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속이는 말이요 전혀 무익한 거짓말이라고 하신다.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성전이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니 성전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전이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시는 것이다.
웅장한 솔로몬의 성전 건물과 그 언약궤와 그 곳에서 드리는 예배 자체가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그들은 형식에 치우쳐, 그 형식에 의존하고, 의지하고 있었다. 이 성전에 있으니 안전하다. 이 성전이 있으니 안전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은 종교적인 형식의 제사가 아니라, 그들의 삶의 변화였다. 행함의 문제, 실천의 문제였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고 말을 하면서 실제로는 다른 신을 의지하고, 다른 신을 경배하고,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도둑질, 살인, 음행, 거짓 맹세를 밥 먹듯이 해대고 있었던 것이다.

행실을 바르게, 이웃끼리 정직하게, 가난하고 고통받고 힘이 없고 연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억압하지 말고, 보호하며 도와주고, 또한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 것을 말씀하신다. 이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그렇게 하면, 유다백성과 함께 하시고, 머무시고, 그들의 땅에서 머물러 살도록 하시겠다고 하신다.


내가 그리스도인이요, 교회에 다니며, 주일 성수를 하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헌금을 하고, 봉사를 하고, 성경공부를 하고...이런 종교적인 열심으로 인해 내가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고, 주님과 화목하며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 다님으로 내가 이제 안전하다. 내가 하나님의 성전이니 나는 안전하다. 라고 하는 속이는 말, 거짓말을 의지하지 말라.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행동의 결단이다. 삶의 변화이다. 실천적이다. 실제적이다.
교회 건물 안에 있으면, 그 건물이 안전을 보장해 주는가...주님이 그 건물 안에 계신가...그 건물과 함께 하시는가...속지말라...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찰을 붙이고 다닌다고 그것이 나를 보호해 주는가...주님과 화목하게 하는가...주님과 교제케 하는가..
순종이란, 회개란, 실천적 행동을 포함한다.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종교행위로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생활과 행실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바르게 고치는 것이다.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해 준 것과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다. 우리의 용서가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것이 율법의 완성이다...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의 완성이다.
이것을 나의 모든 생활과 행실에 적용하여 살아야 한다. 고치며 살아야 한다.
내가 이렇게 함으로 주님께서 이 곳에서, 내 안에서, 나와 함께 머무시는 것이다.
종교적인 행위에, 종교적인 형식에, 종교라는 율법에 속지 말자.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여러분의 몸을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 사람들의 행동이나 관습을 본받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생각이나 행동으로 새로워져서 딴 사람이 되십시오." (롬 12:1-2 현대어성경)

예배란 순종의 행위이지, 형식적인, 종교적인 절차, 순서가 아니다. 속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