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태복음 13:24-30 (밭의 가라지 비유)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태복음 13:24-30 (밭의 가라지 비유)

에제르 2010. 2. 5. 01:25
마 13:24-30, 36-43 (새번역)

                            13:24-30                                                                               13:36-43
 좋은 씨를 뿌리는 이  인자
 밭  세상
 좋은 씨(밀)  하늘 나라의 자녀들
 가라지  악한 자의 자녀들
 가라지를 뿌린 원수  악마
 추수 때  세상 끝날
 추수꾼  천사들
 가라지를 뽑아 단으로 묶어서 불태워 버림  죄짓게 하는 모든 일들과 불법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을 모조리
 끌어 모아, 불 아궁이에 쳐 넣을 것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 들일 것  의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




세상에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과 악한 자의 자녀들이 함께 살아간다.
하늘 나라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뿌린 좋은 씨요, 악한 자의 자녀들은 악마가 뿌려 놓고 간 가라지이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7:21)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7:24)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7:23)
나의 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자기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7:26)

세상 끝날에 이 공존과 공생의 삶이 정리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밀과 가라지는 분리가 될 것이다.
그 때까지는 모두가 한 세상에서 같이 살아간다. 하나의 밀도 해치지 않고 거두기 위해 가라지를 중간에 뽑지 않고 내 버려 둔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내게 주신 사람을 내가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리는 일이다. (요 6:39)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내가 말한 바로 이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요 12:48)

이 공존의 세상에서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 하거나,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는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과 혜택 가운데 살아 갈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조건과 혜택은 하늘 나라의 자녀들을 위한 것이지 악한 자의 자녀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밀을 살리고 잘 자라기 위한 보존과 돌보심이지, 가라지를 보호하기 위한 보존과 돌보심이 아니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5:45)
너는 악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하지도 말아라.(잠 24:1)
행악자 때문에 분개하지도 말고, 악인을 시기하지도 말아라. 
행악자에게는 장래가 없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고 만다.(잠 24:19-20)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악인의 형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내하심이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게 된다.
종말론적 신앙이 필요하다. 모든 것은 하나님 앞에 밝히 드러날 것이요, 심판이 있게 된다.
우리들은 이 세상에, 현 상황에 모든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마지막 때에 최후 승리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결국 하늘 나라의 자녀들은 세상 끝날에 하나님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다.

우리는 "죄짓게 하는 모든 일들" 과 "불법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을 부러워 하지 말고, 어울리지도 말아야 한다. 시기하지도 말아야 한다. 정죄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 가라지를 내가 뽑아 버리려고 하지도 말아야 한다. 내가 할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밀인지 가라지 인지는 밀이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는 보이게 된다.((13:26)
우리는 말씀의 열매를 맺어가야지, 가라지를 뽑으려 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섣불리 가라지를 뽑으려 들다가, 밀까지 뽑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우리는 그저 잘 열매를 맺어 자랄 뿐이고, 가라지는 하나님의 천사들에 의해 뽑혀질 것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여야 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자들의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저 묵묵히 따름으로 많은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한다.
나는 이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으로 살아갈 것이다. 나의 삶이 이 세가지로 살아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