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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삶
나무는 있을지 모르지만 맛은 없는 집... 보이는 분위기는 좋은데 가격 대비 맛은 별로 없었다는...기분나쁘게 배만 부르고 나오는 그 기분 알까... 무슨 정식이라고 주문했는데 가격도 거금 '이만오천원'이라는데... 메뉴 구성 꽝~~~~...음식 맛 별로~~....비싸기만 하고 영~~~아직도 기분이 개운치 않은 집... 나름 유명하다고 하드만...나만 그런건지...암튼....비추~~~~~~~~~~~ㅠ.ㅠ..... 오히려 종로 조계사 앞에 있는 '발우공양'이 훨~~씬 좋았다...가격대비...분위기...서비스...등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이런 생각이 나는 곳...
서울역사 박물관 주변...그리고 경희궁... 날도 더워지고 분수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 도심 속에서도 의외로 쉴만한 공간들이 많다... 모르는 곳이나, 변한 곳이 많다...내가 너무 다람쥐로 살았나보다... 그래...가끔은 변화를 주며 살자...고집하지 말고...편견을 버리고...
오후 시간에 잠시 들러 보았다. 전시회는 준비 중이라고 해서 조각공원만 돌아 보았다... 입장료 5천원...음료 및 조각공원 이용권... 도심 속에 이런 작고 아담한, 자연과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공기도 좋았고, 공원도 멋지고, 차 한잔 마시며 조용히 담소를 나누고, 육체와 영혼의 쉼을 누릴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한적한 오후에 언제든 부담없이 편하게 여유와 소통할 수 장소다... 처음 가본 곳이지만, 기대 이상이었다는...ㅎㅎ...전에 갔던 자하미술관에 실망이 커서일까... 우리교회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언제든 주일 오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자.. 그럼 또 이곳 저곳 카메라에 담아 봐야지...많이 찍어 봐야 는다고 하니..^^ 서울 시내에서 ..
주말 오후...점심을 얼른 먹고 그동안 벼르고 있었던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다녀왔다. 구로역에서 천안가는 전철을 타고 오산대역에 내렸다...1시간 정도 걸려서 내린 오산대역..처음와 본다... 2번 출구로 나가 길 건너 길을따라 가다보면 바로 물향기수목원이다... 주말 오후라서 사람들이 많은 편인 것 같다...주로 가족동반의 나들이가 많았다... 안내 지도를 따라 주관람로를 가면 된다...아님 자유롭게 다녀도 좋고... 비교적 넓은 편인 것 같고, 관리도 잘되어 있는 것 같고...아쉬운 것은 공공질서...늘 이런 곳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좋은 시설들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잘못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관리비도 많이 들어가게 되고... 들어가지 말아야 할 곳...버리지 말아야 할..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박종호 (시공사, 2009년) 상세보기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된 책이다... 바흐의 "B단조 미사"를 검색하던 중 알게 된 책...갑자기 내용이 궁금해져서 그냥 바로 구입했다. 물론 기대하고 산 책도 아니고, 저자 또한 전혀 알지도 못하고...그냥 충동구매랄까... 나는 클래식을 전혀 듣지 않는다. 상극이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클래식은 정말 싫다... 이해불가, 시간낭비, 소음...아주 싫은 소음..내가 클래식이라는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는 평소의 생각이다. 그런데 어떤 성경해석 관련 책을 읽고 있다가, 저자가 "B단조 미사" 를 들어보란다...성령에 관해 설명하면서... 생전 클래식은 근처도 안가던 사람이 이 순간 갑자기 "B..
그동안 춥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안양천... 저녁 운동하러 자주 이용하던 안양천...날도 많이 따뜻해져서 간만에 안양천 나들이... 몇달 안된것 같은데 많이 변했다...정비도 잘 되어 있고, 꽃도 많이 심어 놓았고... 전망대도 두 곳이나 세워 졌고...암튼 안양천은 계속 진화중이다...변화하는 안양천은 아름답다...ㅎㅎ 이제 개나리는 완전히 다 피었고, 벚꽃도 곧 피어날 것 같다...일부 급한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긴 했지만... 나무들이 물이 올라서 푸른 빛을 띠고 있고, 벚꽃 나무는 꽃망울을 잔뜩 머금고 있어 붉은 색을 띠고 있다...곧 터질듯이... 다음 주에는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여의도에 나가지 않아도 멋진 벚꽃을 볼 수 있는 안양천... 산책로 정비와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 있..
조계사에서 걸어서 북촌한옥마을 나들이를 간다... 북촌문화센터를 거쳐 계동으로...중앙고등학교 앞을 거쳐...가회동으로...골목 골목..일본 관광객들도 단체여행으로 많이 다닌다... 오가며 쉽게 만날 수 있다. 눈이 가는대로 카메라를 들이 대며 셔텨를 눌러 댄다... 다리 아프다...피곤하기도 하고...따뜻한 차 마시러 간다... '차 향기 듣는 집'...聞香齋...전에 한 번 오가며 눈여겨 봤던 집... 메뉴표 그림을 보며 오미자차, 복분자차를 주문한다...떡도 나오네... 진하다...시원하고...원불교와 관련이 있다고 들었는데...실~~한 대추 한봉지 사가지고 간다... 가능하면 젊을 때 많이 다녀라...차 타고 다니지 말고 발품 팔아서 다녀라...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 양평에 있는 운길산..
조계사 건너편에 있는 사찰음식점 "발우공양"을 다녀왔다. 템플스테이 빌딩 5층에 있는...鉢盂供養 점심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갔더니 예약을 안했다고 자리가 없단다..기다리라고...하는수 없지...예약을 안하고 왔으니... 언제 한 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봄을 타나?...그냥 훌쩍 사무실을 나와 색다른 맛을 찾아 왔으니 기다리는 것도...^^ 옥상 테라스에 올라가니 아직 휑~하다...좀 더 따뜻해 지면 차 한잔 마시며 담소 나누기 좋은 곳인 듯... 날씨도 쌀쌀하고 바람도 불고 해서 1층으로 내려가 시간을 보낸다... 전국 각지의 많은 사찰들에 대한 리프렛들이 많다...주로 '템플 스테이'에 관한 내용들인 것 같다...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 30분여 기다리니 전화가 왔다...자리가 준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