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疏通 1 (with Me) (358)
하.경.삶
길상사를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한 번도 가 본적이 없었기에... 법정 스님의 책을 좋아했던 터라...오래전 읽었던 '무소유'도 그렇고...'일기일회'도 그렇고... 그러던 차에 마침 시간이 나길래 그냥 나섰다... 한성대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홍익중고앞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눈이 가는대로 셔터를 눌러댔다...많이 찍어봐야 카메라도 알고 좋은 사진도 나오겠지... 주변이 워낙 부촌이라...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생각하며 찾는 길상사는 사뭇 혼란스럽다... 방송에서만 보던 '효재'가 이곳에 있었구나...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찾는 이들이 많다. 법정 스님이 이곳에서 거의 거처하신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누구나 무소유를 말할 수는 있어도,..
제가 요즘 푸~~욱 빠져서 읽고 있는 책..."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 ....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노래입니다... "김효근의 작품들을 살펴 보면 대부분 자신이 직접 시를 쓴 것이 많다. 그런데 [내 영혼의 바람 되어]는 역시(譯詩)다. 그는 우연히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부르는 노래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원제는 인데, 일본에서도 로 번역되어 대중가요로 크게 히트한 바 있다. 는 세상을 떠난 망자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도리어 '슬퍼하지 말라'고 위로하는 노래다. 이 세상을 초연한 듯한 인디언들의 노래에 감동을 받은 김효근이 자신의 정서와 특유의 시어로 새롭게 번역하여 곡을 붙인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박종호 지음/시공사...중에서) 뮤지컬 배우 양준모씨의 ..
회를 즐겨 드시는 어머님 단골집...ㅎㅎ... 어제 주말 가족 모임도 요기서...^^ 카메라를 산 기념으로 찍었다... 봉천역 1번 출구에서 쭈욱~~올라가다 보면 있는 "목포회센타"... 광어와 우럭...매운탕이 맛있다는 어머님의 평가...ㅎ~ 간만에 회로 배를 두둑히 채웠다... 사진은 앞으로 제대로 배워 나갈 생각이다...좋은 배움의 기회가 오기를...그리고 좋은 취미로 남게 되기를 바래 본다... 가족과의 모임은 언제나 늘 기분이 좋다....^^
지나 주일 오후에 다시 부암동 나들이에 나섰다. 교회에서 천천히 걸어서 가면 딱 걷기 좋은 거리...30여분을 걸어 부암동에 있는 '자하손만두'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맛은...ㅎㅎ...떡만두국하고 만두국을 먹다...^^ 식사 후에 전에 한 번 들렀던 찻집을 다시 찾았다...십전대보탕, 생강차, 오미자차, 감자송편....분위기 좋고 따뜻한 집... 교회 가까운 곳에 가 볼만한 곳이 제법있다. 주일 오후에 시간을 내서 봄바람을 만끽하기에 안성마춤이지 않을까 싶다. 똑딱이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출사를 시작해볼까나...ㅎㅎ...
토요일에는 자주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 여러가지로(게으름도 한 몫 하지만) 어려웠던 차에 오늘은 마음먹고 나섰다. 늦잠도 자고, 쉬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는 하지만, 다닐 수 있을 때 다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나이가 드나 보다... 움직일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여건이 될 때 다니자...오늘 열심히 살자...뭐 이런 생각으로 길을 나선다... 기회가 되면 제주도 올레길 전 코스를 걸어다녀 보고 싶은데...기회를 엿보고 있다...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ㅎㅎㅎ 오늘은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자하 미술관, 환기 미술관 그리고 부암동 골목길을 가 보기로 했다. 경복궁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하차하여 주위를 둘러 보았다. 먼저 자하미술관을 가보려 했으나 가는 길을 알 수가..
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지 않을까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김진 (위즈덤로드, 2010년) 상세보기 1. 기독교는 예수와 상관이 있다, 없다? -. 예수와 기독교의 관계 이해 -. 예수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 기독교는 예수에 '관한' 종교 2. 붕어빵 기독교 -. 난소가 제거된 기독교 -. 간판만 찍어 내는 붕어빵 기독교 -. 붕어빵 기독교 현상들 -. 개독교와 먹사 -. 안티기독교와 안티예수 3. 붕어빵 기독교의 원인들 -. 성경 해독력의 저하 -. 문자는 뜻을 담고 있는 그릇일 뿐 -. 하나님 구원의 축소 -. 예수천당 불신지옥? -. 믿기 쉬운 가벼운 기독교 -. 예수는 로또복권 -. 맘몬 신앙에 물들어 가는 기독교 -. 부자도 천국에 갈 수 있다 -. 사랑이 있는 나눔이 되어야 -. 누가 부자인가?..
지난 토요일에 모락산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 그리 높지 않은, 그러나 경치가 좋은 산이라고 하여 새해 첫 산행을 모락산으로 정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조금은 풀려서 걱정은 덜 되었으나,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아이젠이 필수입니다... 저는 아이젠이 없어서 걱정을 조금했는데, 같이 동행하신 분이 여벌로 준비를 해 오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 인덕원역에서 버스를 타고 계원예술대학교에 내려 학교 후문을 거쳐 모락산 산행 들머리를 만나게 됩니다... 초입부터 많은 눈이 반기고 있네요..눈을 밟으며 오르는 기분...오랫만에 느껴보는 기분입니다...좋네요~ 온통 하얗게 덮인 산이 눈부시게 다가옵니다...설경을 만끽하면서 새해 첫 산행을 시작합니다...정말 기분 좋네요... 사람들이 ..
위대한 침묵 감독 필립 그로닝 (2005 / 스위스, 독일, 프랑스) 출연 상세보기 사실 '아바타'를 3D IMAX 로 보려고 했으나 예매가 여의치 않아서 '위대한 침묵'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사가 거의 없이 수도원 생활을 다큐로 찍은 것이라는 것만 알고, 관객들의 호평이 있다는 말에 선뜻 보게 되었죠. 정말 시작부터 너무 조용했습니다... 옆 사람의 침 넘기는 소리, 배에서 꼬르륵 소리, 숨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조용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영화에게 최선의 예의를 차리며 본 것은 처음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바스락 소리에 신경이 쓰이니, 다른 이들의 영화 감상에 방해를 줄까봐 진짜 조용히 봤습니다... 이 조용한 영화가 러닝타임이 167분...아 정말 힘듭니다...이 시간을 견뎌낸다..